유기준 장관 “세월호 여론조사 할 필요 없어진 듯”

유기준 장관 “세월호 여론조사 할 필요 없어진 듯”

입력 2015-04-10 09:27
업데이트 2015-04-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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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인양 관련 여론조사에 대해 “지금은 인양하자는 여론이 높아져 별로 할 필요가 없어진 듯하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9일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여객선 안전관리 상태 점검을 위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유 장관은 앞서 한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세월호 인양 여부에 대한 여론 수렴 방식으로 “여론조사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무책임하다”고 지적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고, 공론화 방법 중에 여론조사가 합리적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유 장관은 여객선 현대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선박공유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일부 지원하는 방안 등 여객선 현대화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곧 선체 인양 기술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선체인양 여부를 결정한다는게 해수부의 공식 입장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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