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곳곳서 ‘투표 인증샷’ 위반 적발

경기 곳곳서 ‘투표 인증샷’ 위반 적발

입력 2012-12-19 00:00
수정 2012-12-19 17: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대 대통령선거일인 19일 경기도내 곳곳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촬영한 ‘인증샷’ 위반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

이날 오전 8시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제1투표소에서 40대 유권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투표함에 넣다가 투표사무원에게 적발됐다.

평택, 오산, 포천, 용인 등 4개 지역 투표소 5곳에서도 기표한 투표용지를 촬영하던 유권자 5명이 투표관리관에서 적발돼 주의를 받았다.

해당 선관위는 이들이 찍은 인증샷이 외부로 전송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나서 관련 사진을 삭제했다.

선관위 측은 “기표한 투표용지를 찍는 것은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지만 관련 사진이 외부로 공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의 표는 유효표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기표한 투표용지를 찍은 인증샷의 경우 특정 후보를 암시할 수 있기 때문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규정돼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