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먼저 쇄신하는 모습 필요”

문재인 “민주당 먼저 쇄신하는 모습 필요”

입력 2012-11-05 00:00
수정 2012-11-05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安측도 공감하는 정치혁신 방안 마련해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5일 “새로운 정치 비전을 제시하는 것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민주당이 먼저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전체회의에서 “새로운 정치위원회(새정치위)는 기존의 정치문화와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국민이 바라는 눈높이에 맞춰 과감한 개혁이나 혁신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민주당 쇄신방안과 관련해 우리가 실천할 부분은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새정치위의 정치혁신 방안이 시민사회나 전문가, 일반 국민이 볼 때 가장 합리적이고 필요한 방안이라는 공감대가 이뤄진다면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도 수긍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민사회와 학계, 안 후보 측도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 측과 단일화를 하게 될지, 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단일화는 꼭 해야 하고 하게 된다면 단순한 단일화를 넘어 정책을 공유하는 가치연대, 이를 통한 세력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가치연대를 하려면 경제민주화에 관한 정책과 함께 정치혁신 부분에서 서로 간 접점이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이뤄내기 위한 정치ㆍ혁신 방안, 그 속에서 민주당의 쇄신방안을 마련하고 결정하는 일에 대해 새정치위에 전권을 맡기고 새정치위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