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제 와서 찔끔 한 명 증원?”…‘평당원 최고위원’ 박지원 “당원 생생한 의견 전달하겠다”

정청래 “이제 와서 찔끔 한 명 증원?”…‘평당원 최고위원’ 박지원 “당원 생생한 의견 전달하겠다”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5-09-19 10:27
수정 2025-09-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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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법원 향해 “이미 시간 늦었다”
“조희대 대법원장 깨끗하게 물러나라”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상기하며
“국민 안전 위해 군사합의 복원 시급”
박지원 최고위원, 최고위 첫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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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신임 평당원 최고위원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2025.9.19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신임 평당원 최고위원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2025.9.19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법원) 내부의 비판과 국민적 불신은 조 대법원장이 초래한 자업자득”이라며 재차 사퇴를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평상적 절차만 지켰어도 대선 후보를 바꿔치기했다는 의심도 없었을 것”이라며 “결자해지하길 바란다. 깨끗하게 물러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왜 진작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지 않았나. 인제 와서 찔끔 한 명 증원하고는 일반사건 재배당한다고 면피가 가능하겠느냐”며 “이미 시간이 늦었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이 12·3 불법 비상계엄에 단호히 반대했고 서부지법 폭동 때 분노의 일성을 했다면,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을 풀어줬을 때 분명한 입장 표명을 했다면 오늘날의 사법부 불신은 없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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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025.9.19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025.9.19 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이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이란 점을 상기하며 “국민 안전을 위한 절실한 이 합의서를 깬 것은 윤석열 정권”이라며 “국민 안전 위한 9·19 군사합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날 최고위에 처음 참석한 박지원 평당원 최고위원은 “창당 70주년이라는 역사적 기념일에 사상 최초로 평당원 최고위원 자리에서 발언 기회를 주신 대 데해 영광”이라며 “그만큼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도부가 항상 교체되지만 당원은 늘 그 자리에서 당을 지킨다. 오프라인, 온라인, 지역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당원을 만나 듣겠다”며 “그분들의 생생한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하는 통로가 되겠다”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당의 발과 귀가 되고 심부름꾼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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