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8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비서실 일부 인선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박 당선인에 대한 헌신적 보좌를 주문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는 오랜 의정 활동을 하면서 박 당선인과 깊은 신뢰관계를 맺은 분으로, 청와대 비서실을 잘 이끌면서 대통령을 훌륭하게 보좌할 수 있는 충분한 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춘 분”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내정자에 대해 “박 당선인의 국정운영 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이라고 평가했고,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와 이남기 홍보수석 내정자에 대해서는 “검찰과 언론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만큼 전문성을 잘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내정자가 25일 취임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헌신적으로 보좌해주기를 바란다”며 “박 당선인이 약속한 국민행복시대를 여는데 청와대 비서실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