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 산하서 경선룰논의…황우여-非朴 충돌

與 최고위 산하서 경선룰논의…황우여-非朴 충돌

입력 2012-06-17 00:00
업데이트 2012-06-17 16: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황우여 “내일 출범”..비박 3인 강력반대 입장 표명황우여, 이재오ㆍ임태희ㆍ김문수 연쇄회동..정몽준은 회동 거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대권도전을 선언한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이 대선후보 경선관리 문제를 놓고 한치 양보도 없는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황 대표는 17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선후보 경선룰을 논의하는 기구를 당 최고위원회 산하로 18일 출범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경선룰 논의기구는 내일 출범하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내일(18일)은 해야할 것 같다”며 “최고위 산하에 두는 쪽이다. 당 밖에 둘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지사, 이재오 의원 등 이른바 ‘비박주자 3인방’은 이 같은 입장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의중을 반영한 것인 만큼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경선룰을 고쳐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자고 요구해온 이들은 경선룰 논의기구를 최고위 산하가 아닌 별도기구로 설치해 경선룰과 시기를 변경하는 방안을 주장해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