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의 바다표범 사냥 순간… 순식간에 피로 물든 바다

상어의 바다표범 사냥 순간… 순식간에 피로 물든 바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18-08-14 13:32
수정 2018-08-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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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가 순식간에 핏빛으로 물드는 순간이 포착됐다.

8일 대서양 백상아리 보호단체(Atlantic White Shark Conservancy)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에서 백상아리가 바다표범을 사냥하는 순간이 담겼다.

당시 연구팀은 웰플릿 해변에서 약 90m 떨어진 곳에서 백상아리를 관찰 중이었다. 영상에서 연구원 중 한 명은 배 앞머리에 설치된 긴 연단에 서 있다. 한 선원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어”라고 말하자 연구원은 아래를 살핀다.

그 순간, 푸른 바다가 핏빛으로 물들며 백상아리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다. 상어가 바다표범을 사냥한 것. 상어는 바다표범을 한입에 물고 이리저리 흔들었고, 그 주위로 바다표범의 피가 순식간에 퍼졌다.

바다 위 포식자의 잔인한 사냥 순간은 연구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고,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처음 업로드된 이후 일주일 만에 8만여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영상=Atlantic White Shark Conservanc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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