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 3당 원내대표 만나서 최종 결론 내리자” 제안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 발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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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정상적으로 6월7일부터 20대 국회가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 주초에 3당 원내대표가 만나서 최종결론을 내리자고 제안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올 얘기는 다 나왔고 결론만 내면 되는 것 아니냐”며 “더민주는 시원시원하게 양보하고 원구성에 협조하겠다. 조속히 결론 내리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경제상황이 우려되는 바가 많은데 경제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경제부총리와 경제수석이 뭘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우성이 나온다”며 “말로는 경제가 힘들다고 하면서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경제수석이 비상하게 경제 대응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한가하게 우간다 가서 북한이 어쩌고 저쩌고 이럴 때인가”라며 “국내경제 상황에 대처하는 대통령과 경제내각의 접근법이 안이하다는 더민주의 걱정과 우려를 잘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더민주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민생행보를 시작하겠다”며 지난주 청년일자리 TF(태스크포스)에 이어 31일 사교육비절갑, 1일 서민주거, 2일 가계부채 TF 출범 계획을 밝힌 뒤 “민생에 모든 것 걸고 뛰는 20대 당선자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근본적 대책도 마련하겠지만 당장 국민생활의 어려움을 덜어드릴수있는 실용적, 실천적 과제부터 손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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