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노승열, 리노타호 단독2위

PGA- 노승열, 리노타호 단독2위

입력 2012-08-03 00:00
수정 2012-08-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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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리노-타호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노승열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루 골프장(파72·7천47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3점을 획득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깎는 등 선수들의 공격적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성적 집계 방식이다.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가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기록하며 14점으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노승열은 1점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미국 무대에 전념한 노승열은 시즌 초 굴곡 있는 플레이로 여러번 컷 탈락했으나, 지난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것을 기점으로 5~7월에 총 3차례 톱10 안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달 초에는 타이거 우즈(미국) 등 세계 강호들이 출동한 AT&T 내셔널에서 공동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노승열은 1번홀(파4)에서 12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등 첫 두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4점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7번홀(파3)에서 1.5m짜리 파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1점을 잃었으나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2점을 더 추가했고, 후반 들어 보기없이 버디만 4개 뽑아내며 총 13점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10점을 올려 ‘악동’ 존 댈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황중곤(20)은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기록해 총 2점으로 공동 79위에,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이 총 1점으로 공동 85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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