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아마추어’ 김효주(17·대원외고)가 또 프로 언니들을 잡는다.
김효주는 26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그런데 지난 세 차례 출전했던 대회와는 출전 자격이 사뭇 다르다.
초청장을 받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라 세계 83위의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다. 김효주는 이미 지난 20일 도착, 날로 모양새를 잡아가는 대회장에서 연습샷을 날리고 있다.
김효주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음식이 입에 잘 안 맞는 걸 빼곤 불편함은 없다.”며 “오늘로 에비앙에 온 지 닷새째인데, 하루가 다르게 그린이 빨라지고 있다. 정말 빠르다.”고 코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뒤 “제법 긴 홀이 2~3개 있어서 칠 맛도 새록새록 난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목표는 우승이 아니라 큰 무대 경험을 쌓는 일”이란 겸손함도 보였다.
내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대회로 승격되는 이 대회에는 김효주를 포함, 무려 36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김효주는 26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그런데 지난 세 차례 출전했던 대회와는 출전 자격이 사뭇 다르다.
초청장을 받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라 세계 83위의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다. 김효주는 이미 지난 20일 도착, 날로 모양새를 잡아가는 대회장에서 연습샷을 날리고 있다.
김효주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음식이 입에 잘 안 맞는 걸 빼곤 불편함은 없다.”며 “오늘로 에비앙에 온 지 닷새째인데, 하루가 다르게 그린이 빨라지고 있다. 정말 빠르다.”고 코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뒤 “제법 긴 홀이 2~3개 있어서 칠 맛도 새록새록 난다.”고 당돌하게 말했다. “목표는 우승이 아니라 큰 무대 경험을 쌓는 일”이란 겸손함도 보였다.
내년부터 LPGA 투어 메이저대회로 승격되는 이 대회에는 김효주를 포함, 무려 36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7-25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