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이 뼈 골절’ 이청용, 9개월 만에 팀 훈련 소화

‘정강이 뼈 골절’ 이청용, 9개월 만에 팀 훈련 소화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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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래곤’ 이청용(23·볼턴)이 9개월 만에 첫 훈련을 소화했다.

볼턴 원더러스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톤 빌라전을 대비한 팀 훈련에 이청용이 합류해 무사히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31일 뉴포트 카운티(5부리그)와의 프리시즌 평가전 도중 상대 수비수 톰 밀러의 거친 태클로 인해 전반 25분 만에 오른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올 시즌 개막을 불과 2주 가량 남기고 큰 부상을 당했던 이청용은 이날 9개월 만에 팀 첫 훈련에 참가했다.

오웬 코일 볼턴 감독은 “훈련을 시작하는 것은 경기에 나갈 수 있을만한 몸상태를 만드는 것과는 다른 일이다”며 운을 뗀 뒤 “이청용이 팀 훈련에 합류한 것은 굉장한 일이다”고 복귀를 반겼다.

그는 이어 “이청용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어 반갑다. 이청용이 우리 팀의 상승과 향상에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그 3경기를 남겨둔 볼턴(9승3무21패·승점30)은 현재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17위 위건 애슬레틱(8승10무17패·승점34)과의 승점차는 4점이다.

하위 3개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고 챔피언십 상위 3개 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다.

볼턴은 25일 빌라파크에서 오전 3시45분 15위 아스톤빌라(7승15무12패·승점36)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청용이 첫 훈련을 소화한 만큼 올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볼턴 EPL 잔여 3경기 일정

▲ 아스톤빌라(25일), 선더랜드(28일), 토트넘(5월3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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