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

11번째 지카바이러스 확진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16-08-28 22:20
수정 2016-08-28 22: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트남 호찌민시 방문한 60대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하고 지난 20일 입국한 L(64)씨가 국내에서 11번째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돼 입국한 환자는 모두 7명으로 전체 환자의 63.6%를 차지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최근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유입 환자가 늘고 미국 플로리다주를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등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니 해외여행 시 특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남아 지역은 하반기에 우기로 접어들면 지카바이러스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카바이러스가 발생한 아시아 국가는 몰디브,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이다. 지카바이러스 환자로 추가 확인된 L씨는 지난 15~19일 베트남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6일 발진 증상이 나타나 전남 해남군 열린내과의원에 내원했으며, 지카바이러스를 의심한 병원이 보건소에 신고해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베트남 동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6-08-29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