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바다서 물질하던 20대 해녀 숨져…해경, 사고 경위 조사

거제 앞바다서 물질하던 20대 해녀 숨져…해경, 사고 경위 조사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01-14 17:03
수정 2025-01-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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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구조활동 모습. 2025.1.14. 창원해경 제공
창원해경 구조활동 모습. 2025.1.14. 창원해경 제공


14일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2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쯤 거제시 능포동 한 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해녀가 물에 들어가서 안 나온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창원해경은 현장을 수색해 이날 오후 2시 16분쯤 20대 A씨를 물 위로 건져 올렸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해녀인 A씨는 이날 다른 해녀 3명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고, 산소통 같은 장비 없이 잠수 슈트만 입고 물질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해경은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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