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노동청, 6명 사상자 낸 SK에너지 본사·울산공장 압수수색

경찰·노동청, 6명 사상자 낸 SK에너지 본사·울산공장 압수수색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5-10-30 09:59
수정 2025-10-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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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감독관·경찰 40명 투입돼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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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전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지난 17일 오전 울산 남구 용연동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SK에너지 울산공장 화재폭발 사고와 관련해 30일 오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부산노동청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40명이 이날 오전 9시쯤 SK에너지 서울 본사와 사고 장소인 울산공장에 들어가 안전 관련 서류와 생산 작업 관련 자료,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 사망한 근로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부산노동청과 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당시 배관에서 수소가 폭발하게 된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울산 남구 SK에너지 FCC 2공장에서 수소제조 공정 정기보수 공사 중 수소배관 폭발과 함께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부산노동청은 “폭발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밝혀지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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