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차량’ 대폭 확대

전북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차량’ 대폭 확대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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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9-17 14:13
수정 2025-09-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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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이 전주시에 이어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확대 운영된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이 전주시에 이어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확대 운영된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지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이 확대 운영된다.

전북소방본부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차량을 지난 4월 전주시에서 전면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군산·익산·정읍 소방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사업의 하나로, 심정지 등 위급환자 이송이나 화재·구조 현장 출동 시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번 확대 조치로 군산, 익산, 정읍 소방서의 모든 지휘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운영 차량은 물론 군산소방서 펌프차 1대까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소방본부는 2025년 8월까지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총 627건의 재난 현장 출동에 활용했다.

효과 분석 결과 구급차의 병원 이송 시간이 평균 4분 49초 단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일반 운전자 입장에서는 일부 교차로에서 평소와 다른 신호 주기가 작동돼 다소 낯설 수 있으나, 이는 단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지체할 수 없는 조치”라며 “해당 시스템은 긴급 상황에서만 신중히 가동되는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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