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고기에 전남 학생들 형제 등 3명·전남교육청 직원 5명 탑승

제주항공 사고기에 전남 학생들 형제 등 3명·전남교육청 직원 5명 탑승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4-12-29 16:29
수정 2024-12-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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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구급대원이 사고 여객기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구급대원이 사고 여객기를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전남교육청 교직원 5명과 10대 형제 등 전남지역 학생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교육청은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사고 여객기에는 전남도교육청 소속 교직원 5명과 지역 거주 학생 3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직원 5명은 2019~2020년 사무관 승진 동기들로 함께 여행을 다녀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 한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 1명과 화순 한 고등학교 학생 2명도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지역 고등학교 학생 2명은 1학년과 3학년들로 형제사이다. 이밖에도 탑승자 중에는 생년월일 상 학생 9명이 추가로 확인돼 지역 소재를 파악 중이다.

도교육청은 사고 수습을 위해 전남도청 상황실과 사고현장 유가족 대기소에 직원을 파견했다. 또 피해자들이 후송되고 있는 목포한국병원·목포중앙병원에도 직원을 파견해 학생·교직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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