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마스크 판매 사기로 1억 가로챈 30대 구속

KF 마스크 판매 사기로 1억 가로챈 30대 구속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02-18 19:44
수정 2020-02-18 19: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 판매 사기를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A(3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KF 마스크 등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판매한다’라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8명으로부터 1억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명당 많게는 7000만원에서 적게는 600만원을 마스크값으로 송금받은 후 물건은 보내주지 않고 돈만 챙겼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계좌 추적과 통화내용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 경기 동두천 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무직인 A씨는 대부분의 돈을 생활비와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