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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교사 딸 이름으로… 한국 아이들에게 10년 기부

원어민 교사 딸 이름으로… 한국 아이들에게 10년 기부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8-05-14 23:08
업데이트 2018-05-1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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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염포초 ‘사라 장학금’

‘세라 선생님의 사랑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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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디넬
사라 디넬
14일 울산 북구 염포초등학교에 따르면 2015년 8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염포초에 근무했던 원어민 영어 교사 사라 디넬을 기리는 장학금이 만들어졌다.

미국 출신인 디넬은 2016년 11월 울산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2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디넬의 부모는 한국 학생들에 대한 딸의 열정과 사랑을 그대로 이어 주고 싶어 마지막 근무했던 염포초 학생들에게 매년 1000달러(약 100만원)씩 10년간 ‘사라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염포초는 지난 2월 졸업생 5명에게 20만원씩 100만원의 사라 장학금을 전달했다. 디넬 부모는 또 지난 5일 어린이날 영어도서 295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8-05-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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