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 위기상황…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채동욱 “검찰 위기상황…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입력 2013-03-15 00:00
수정 2013-03-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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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전 총장 퇴임 이후 103일만에 지명

박근혜 정부의 첫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채동욱(54·사법연수원 14기) 서울고검장은 15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검찰의 위기 상황에서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채 내정자는 이날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따른 입장’이라는 A4 1장 분량의 짤막한 글을 통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향후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 내정자는 지난해 12월3일 전임 한상대 검찰총장의 퇴임 이후 103일 만에 새 총장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달 7일 총장 후보군 3명이 추천된 이후로는 37일 만이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채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보내게 된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20일 안에 청문회를 끝내지 못한 경우 추가로 10일 이내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대검찰청은 기획조정부장을 팀장으로 청문회 준비팀을 꾸려 청문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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