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터넷 음란물 유포·소지자 6천여명 검거

경찰, 인터넷 음란물 유포·소지자 6천여명 검거

입력 2012-11-08 00:00
수정 2012-1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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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음란물 사범 1천758명…30% 차지

경찰청은 5월부터 10월까지 인터넷 음란물을 집중 단속해 11명을 구속하는 등 음란물 사범 총 6천417명을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된 음란물 사범 중 아동 음란물 사범은 1천758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4천659명은 일반 사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음란물 사범의 구체적 행위 유형으로는 단순 배포·전시가 9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리목적 판매·대여 482명, 단순 소지 275명, 제작 28명 등이었다.

음란물의 주된 유통 창구로 알려진 P2P 사이트의 단속도 진행해 92곳의 운영자를 입건하고 37곳은 폐쇄 조치했다. 경찰은 42곳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 단속 건수는 5천820건이었으며 이중 아동 음란물은 1천411건, 나머지 4천409건은 일반 음란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란물 유통을 막기 위해 주요 포털사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외국 음란물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 공조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아동 음란물 근절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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