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숨진채 발견

정혁 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숨진채 발견

입력 2012-07-07 00:00
수정 2012-07-07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警 “4층 테라스서 떨어진 듯… 경위 조사”

정혁 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정혁 생명공학연구원 원장
6일 오후 6시 40분 쯤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자생식물연구동 앞에서 정혁(57) 연구원장이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 을지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생식물연구동 4층 테라스에서 원장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식물 종자개량 전문가인 정 원장은 자신이 개발한 씨감자를 상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1호 연구소기업인 보광리소스를 설립했다. 그러나 이 회사 전 대표가 사기성 투자계약 분쟁과 설립 자본금 횡령 사건 등으로 투자자들과 송사에 휘말리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말부터 한달 가까이 병원에 입원했고, 최근 복귀했다. 생명연은 박사급 연구원 200여명 등 5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의 국책 생명연구기관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2-07-07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