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발파화약 비밀리에 옮긴 까닭은

‘제주해군기지’ 발파화약 비밀리에 옮긴 까닭은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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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 바위’ 인근 발파

제주해군기지 시공사인 삼성건설이 7일 오전 11시20분께 해안과 육상이 이어지는 ‘구럼비 해안’ 바위 인근의 1공구에서 1차 발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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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장인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해안 중덕 인근 케이슨제작장 부지에서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이 발파 두번째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장인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해안 중덕 인근 케이슨제작장 부지에서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이 발파 두번째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해군기지 구럼비 발파 … 비밀리에 7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시공사측이 기지 건설 반대단체들의 시위를 따돌리고 구럼비 발파를 위한 화약을 해상을 통해 비밀리에 옮기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제주해군기지 구럼비 발파 … 비밀리에
7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시공사측이 기지 건설 반대단체들의 시위를 따돌리고 구럼비 발파를 위한 화약을 해상을 통해 비밀리에 옮기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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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장에서 발파 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활동가들이 카약을 타고 중덕으로 들어간 뒤 깃발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장에서 발파 작업이 진행된 가운데 활동가들이 카약을 타고 중덕으로 들어간 뒤 깃발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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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와 함께 흙 지대의 발파지점 파편이 부근 테트라포드 등으로 튀었다.

삼성건설은 최대 8t의 화약 사용을 허가받았다.

해군은 이어 오후 2∼3시께 대림건설이 화약사용 허가를 받은 곳에서 2차 발파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측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화약공장에서 화순항까지 육상으로 화약 800kg을 운송한 후 기지 건설 반대 시위를 피해 해상을 통해 구럼비 해안으로 화약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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