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대선 공약 발표 후 PK 민심 잡기

安, 대선 공약 발표 후 PK 민심 잡기

입력 2012-11-11 00:00
수정 2012-11-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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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11일 공약 발표 후 부산·경남(PK)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공평동 캠프에서 정책 모음집인 ‘안철수의 약속’을 발표하고, 그동안 분야별로 내놓았던 대선 공약을 7대 비전과 25개 정책과제로 정리해 제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치를 바꾸지 않고는 우리 사회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새정치의 큰 출발은 정권교체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그동안 줄곧 강조해온 정치개혁과 정권교체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안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세론은 무너졌다”며 “네거티브하는 후보야말로 가장 어리석고 시대에 뒤떨어진 정치세력임을 국민께서 이미 알고 있다”면서 최근 야권 단일화에 대해 거센 공격을 퍼붓는 새누리당을 견제했다.

그는 공약 발표 후 1박2일 일정으로 부산·경남 지역 방문에 나섰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서면 먹자골목을 방문해 시민과 어울리고 다음날에는 아침 일찍 자갈치 시장을 찾는 등 지역민과의 스킨십을 늘려간다.

또 12일에는 부산대를 방문해 연단에 오르며 특기인 ‘강연정치’를 이어 간다.

안 후보는 지난 9월 출마선언 후 부산을 찾았고, 지난달 창원과 통영 등 경남 지역을 방문했었다.

한편,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이날 목포와 무안, 나주를 잇달아 찾았다.

전남 여수 출신인 김 교수는 지난 8일 광주 방문을 시작으로 나흘째 호남에 머물면서 남편을 대신해 단일화 국면의 중요 변수인 호남 민심 확보에 주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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