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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박근혜, 철지난 색깔론으로 혼란초래”

이용섭 “박근혜, 철지난 색깔론으로 혼란초래”

입력 2012-03-27 00:00
업데이트 2012-03-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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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반값등록금 결단해야”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27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정책선거에는 관심이 없고 철 지난 색깔론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총선을 흙탕물 싸움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총선 정책ㆍ공약 점검회의에서 “새누리당의 총선공약집은 59쪽으로, 집권여당의 공약집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무성의하고 빈약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발언은 박 위원장이 “이번 총선은 이념 투쟁이냐, 민생 우선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야당은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혀 국익을 버리고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비판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이 의장은 “새누리당은 반미, 좌파와 같은 색깔론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말바꾸기와 같은 선동적인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정책선거를 한다면서 이렇게 색깔론이나 들고 나오는 새누리당과 그야말로 살아있는 공약을 내건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인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명숙 대표는 전날 박 위원장에게 반값 등록금을 19대 국회 첫번째 회기 내에 실현해내자고 제안한 점을 언급하며 “아직 답이 없는데, 이런 중대한 문제조차 회피하면서 어떻게 민생을 논한다는 말이냐”라며 ‘결단’을 촉구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박 위원장은 단돈 10원의 재산출연도 없이 20대에 영남대 이사장이 됐고, 반값등록금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 입장을 견지해 온 사학의 실질적 지배권자”라며 “박 위원장이 고등교육 개혁과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 낼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깊은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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