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사퇴 압박 받는 한총리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

野사퇴 압박 받는 한총리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1-07 13:08
수정 2022-11-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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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7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7 뉴스1
최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하고 “아울러 대한민국을 찾았다 피해를 입으신 외국인과 그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유가족들과 치료 중인 분 한분 한분을 소홀함 없이 지원하고, 다시는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제도개선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애도 기간은 끝났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미완의 과제들이 많다. 제1야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국무총리 사퇴를 포함한 전면적인 국정쇄신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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