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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먹고사는 문제가 개헌보다 급해”

최경환 “먹고사는 문제가 개헌보다 급해”

입력 2014-01-09 00:00
업데이트 2014-01-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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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진 공정하게 채택해 국정교과서로 전환해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9일 “지금은 개헌보다 더 급한 게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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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개헌특위 구성을 촉구한 데 대해 “몇 년간 계속된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 올해는 회복의 기미가 조금씩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에 매진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대선 공약에는 개헌만 있는 게 아니며, 박근혜 정부 1년을 맞이하는 지금은 경제가 우선”이라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해 달라는 게 국민의 가장 큰 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채택 문제와 관련,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교과서를 채택도 못하게 하고 완전히 ‘이지메’, 폭력을 가하는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라면서 “어린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라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부정의 역사로 가득한 역사를 가르쳐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최 원내대표는 “지금처럼 한 역사를 갖고 이런 시각, 저런 시각으로 기술하다 보니 다양성이라는 장점은 사라지고 좌편향 일색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차라리 국정교과서 체제로 돌아가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정교과서를 하더라도 과거처럼 반공교육을 하는 그런 시대로 돌아가자는 게 아니다”라면서 “집필진에 다양한 인사를 배치해서 균형 있는 토론을 통해 교과서를 만들면 훨씬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초선거의 정당공천 폐지를 포함한 지방선거 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보완장치도 없이 폐지만 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면서 “무엇보다 위헌 논란을 극복하는 등 부작용을 없애도록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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