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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北에 해킹당했다더니 돌연

인수위, 北에 해킹당했다더니 돌연

입력 2013-01-17 00:00
업데이트 2013-01-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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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번복...“기자실 해킹 北소행 확인 안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7일 인수위 기자실 내부에 북한 측이 인터넷 해킹을 시도했다는 인수위 측의 발표와 관련, “북한 측의 소행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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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측 인수위 기자실 내부 해킹 시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본관의 기자실 인터넷 서버에 북한 측이 해킹을 시도한 것이 포착됐다고 인수위가 17일 밝혔다. 인수위 사무실이 꾸려진 금융연수원 별관 쪽은 해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이 윤창중 대변인의 브리핑을 취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측 인수위 기자실 내부 해킹 시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본관의 기자실 인터넷 서버에 북한 측이 해킹을 시도한 것이 포착됐다고 인수위가 17일 밝혔다. 인수위 사무실이 꾸려진 금융연수원 별관 쪽은 해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이 윤창중 대변인의 브리핑을 취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아침 보안당국으로부터 연락이 와 기자실 인터넷망의 보안이 외부 해킹세력으로부터 취약하기 때문에 보안에 신경써달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북한이 해킹을 했는지는 확인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북한 소행이라고 발표를 했나”라고 질문에 “해킹의 대표적인 집단은 북한이니까 그런 위험성, 가능성을 대비해서 기자들에게 당부를 해달라고 했는데 전달 과정에서 조금 오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날 오전 인수위 측이 밝힌 내용을 번복하는 것이다.

앞서 또다른 인수위 관계자는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비공식 브리핑을 갖고 “정보당국에서 인수위 전체 보안점검을 한 결과 기자실 쪽에서 북한측이 해킹을 시도하거나 해킹이 된 그런 것이 포착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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