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직장인과 ‘호프(Hof&Hope)’ 대화

청와대, 직장인과 ‘호프(Hof&Hope)’ 대화

입력 2012-06-14 00:00
수정 2012-06-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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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젊은 직장인들과 맥주를 마시면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일 20∼40대 직장인 120명을 퇴근 시간 후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맥주 전문점으로 초청해 주거, 보육ㆍ교육, 물가, 일자리 등 해당 연령대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Hof&Hope’(맥주를 마시면서 희망을 얘기한다)라는 제목의 이번 행사는 특별한 형식 없이 ‘내가 바라는 직장, 그리고 인생’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얘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동료와의 갈등이나 승진 좌절과 같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참여형 연극을 벌임으로써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청와대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을 받고 나이, 직종 등을 고려해 초대장을 발송할 계획이다.

청와대에서는 박인주 사회통합수석비서관, 김석원 국민소통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 정책의 소비자인 직장인으로부터 정치ㆍ경제ㆍ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진솔하게 듣기 위한 자리”라면서 “퇴근 후 직장인이 익숙한 분위기에서 서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9월까지 여성 직장인을 위한 ‘하이힐을 신고 청와대와 만나다’ 행사도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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