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상황 면밀히 점검, 전력대책 차질없이 추진해야”
김황식 국무총리는 29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어느 때보다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4월18일부터 현재까지 피해신고가 2만7천여건에 달하는 등 불법 사금융 문제가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 박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며 이번에야말로 불법 사금융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때 이른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이후 전력 수급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관계 기관은 전력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산업체의 휴가 분산 및 조업 조정, 대형 상업용 건물의 냉방온도 조정 등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피크시간에 냉방기 이용 자제, 불필요한 전등 소등을 포함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전력난 극복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국민의 협조를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