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평남도당, 김정은 당대표자회 대표 추대

北평남도당, 김정은 당대표자회 대표 추대

입력 2012-03-28 00:00
수정 2012-03-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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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남도 당대표회가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당대표자회 대표로 추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

당대표자회 대표자 선거를 위한 평안남도 당대표회는 27일 평성시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인범 평안남도당 책임비서는 추대사에서 “김정은 동지는 선군 조선의 운명이고 미래”라며 “평안남도의 당원과 인민들의 의사와 염원을 담아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대표자회 대표로 추대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앞서 26일 열린 인민군 당대표회에서도 당대표자회 대표로 추대됐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지난 2010년 9월 제3차 당대표자회를 앞두고 그해 8월 말 평안북도, 평안남도와 인민군 당대표회에서 당대표자회 대표로 추대된 바 있다.

이처럼 ‘최고 지도자’가 인민군과 지방 당조직에서 당대표자회 대표로 추대받는 형식은 권력의 대중적 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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