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새누리 손수조 공천, 대국민 장난”

유시민 “새누리 손수조 공천, 대국민 장난”

입력 2012-03-27 00:00
수정 2012-03-27 11: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27일 최근 ‘말바꾸기’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와 관련해 “손 후보의 공천은 새누리당이 국민을 상대로 장난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미지 확대


유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해 “보통의 20대 젊은이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주어진 것이 뭐가 있는지 대체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이가 젊다고 해서 출마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후보로서의 자질을 입증할 수 있는 업적이 있는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며 “야권의 대선후보 1위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특별선대위원장을 상대로 이런 후보를 낸다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를 안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후보의 ‘말바꾸기 논란’에 대해 ‘순수해서 그랬다’고 평가한 새누리당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을 향해서는 “순수한 청년이라면 열심히 직장생활하면서 그렇게 살아야죠”라며 “(손 후보는)정치에 나설 수 있는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은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유 대표는 또 “새누리당이 문 후보에 대한 견제심리 때문에 부산 사상구 선거를 웃음거리로 만들어버리자는 전략을 세운 것”이라며 ‘문 후보가 손 후보에게 추격을 당하니 손 후보에 대한 논란을 키운다’는 새누리당의 지적을 일축했다.

뉴시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