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 대통령 상징 김해를 내어줄 순 없다”

문재인 “노 대통령 상징 김해를 내어줄 순 없다”

입력 2012-03-22 00:00
수정 2012-03-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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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가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총선 격전지 김해를 찾았다.

전통시장에서 비를 맞으며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다문화 가정과 대화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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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이번 총선은 MB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연말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지 가늠하는 선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권교체를 이룬다 하더라도 다음 정부에서 경제민주화, 복지 확대가 제대로 되려면 의회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해야만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김해는 노무현 대통령이 태어났고, 퇴임 이후 거주했고, 지금도 묻혀있는 곳이다. 노 대통령 정신과 가치를 상징하는 그런 곳이다. 이곳을 새누리당에게 내어줄 수 없다”며 “노 대통령 정신과 가치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도 이 지역 선거는 이 정신을 이어갈수 있는 사람들이 당선돼야 한다”고 야권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김해 갑은 민주통합당 민홍철 후보가 새누리당 사무총장 출신 김정권 후보와 맞붙고, 김해 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민주통합당 김경수 후보가 경남지사 출신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안철수 교수와의 연대설에 대해 문 후보는 “안철수 원장과는 이명박 정권 심판, 정권교체, 경제민주화, 복지확대, 차기정부에 대한 비전, 이런 면에서 뜻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일종의 정치적으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그런 관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촉하고 있느냐, 협조가 이뤄지고 있느냐에 대한 부분은 지금 답변 드리기 어렵다”고 여운을 남겼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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