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최초 北식당 ‘해당화’ 홈피 개설

서유럽 최초 北식당 ‘해당화’ 홈피 개설

입력 2012-03-13 00:00
수정 2012-03-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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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기업 발전과정 등 소개

지난달 네덜란드에 북한식당을 개설해 관심을 끈 조선평양해당화식품회사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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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가 북한 홍보사이트인 ‘내나라’ 홈페이지에 올라온 각종 광고배너를 확인한 결과 ‘평양해당화식품’ 배너가 최근 추가됐다. 이 배너를 클릭하면 평양해당화식품회사 홈페이지가 뜬다.

이 홈페이지에 따르면 평양해당화식품회사는 1997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작은 민족요리식당을 개설한 뒤 베이징수정봉식품유한공사라는 독자법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또 베이징 번화가인 왕징(望京)을 비롯해 중국의 각 성과 유럽(네덜란드)에 해당화식당과 해당화식품공장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본부는 평양시에 있다.

김치와 술 등 각종 전통식품과 공예미술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다른 나라와 식품교류를 촉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젊은 여성종업원들이 해당화 식당에서 서비스하고 각종 예술공연을 하는 사진도 함께 올라 있다.

회사는 이들에 대해 “평범한 가정출신의 자녀들”이라며 생일연회, 동석연회 등에서 이국적인 정서로 친절하게 봉사한다고 소개했다.

평양해당화식품회사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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