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030후보들 “손수조만 있는게 아닌데..”

새누리 2030후보들 “손수조만 있는게 아닌데..”

입력 2012-02-25 00:00
수정 2012-02-26 0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30세대 16명 공천신청..블로그ㆍSNS 선거운동 열성

4ㆍ11 총선에서 새누리당 최연소 예비후보로 나선 손수조씨에게 세간의 관심이 쏠리면서 2030세대 예비후보들이 주목받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 신청자 972명(비공개 26명 포함) 중 총 16명의 2030 예비후보가 멀게는 부모뻘 되는 현역 의원들에게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경력이 일천하고 조직도 변변치 않지만 블로그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무기로 삼아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야권 대통령 후보군 중 한 명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출마하는 부산 사상에 공천을 신청한 손씨다.

경력으로 여중ㆍ여고 총학생회장을 써낼 정도로 정치신인인 손씨는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이 “굉장한 감명을 받았다”고 치켜세우면서 이색후보에서 ‘문재인 대항마’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3일부터 매일 자신의 블로그에 ‘선거가계부’를 쓰는가 하면 지난 20일 면접심사에 앞서 “돈과 조직이 있어야 하는 기존 정치가 아닌 저만의 소신 정치를 보여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이종구 의원의 지역인 강남갑에 공천 신청한 36살의 성빈 변호사도 비슷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성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돈과 조직 없이도 선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기에 트윗캠프만으로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트윗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여ㆍ야 통틀어 최연소 신청자인 안산 상록갑의 32세 박선희 전 안산시의회 의원도 자신의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인터넷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야심 찬 도전과는 달리 19대 총선에서 2030세대 지역구 의원이 탄생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18대 당시에도 지역구 입성에 성공한 2030 세대는 ‘7막7장’의 저자로 전국적 유명세를 탄 홍정욱 의원과 SBS ‘솔로몬의 선택’ 출연으로 널리 알려진 김동성 의원,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법률지원팀장을 맡았던 강용석 의원에 불과했다.

경험이 부족하기 마련인 젊은 세대에게 국가경영을 맡기기는 무리라는 생각이 여전히 강한 만큼 공천을 받기도 어려울뿐더러, 본선 경쟁력도 장담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같은 또래인 젊은층의 여권에 대한 반감이 4년 전보다 심해진 것도 장애물이다.

당내에서도 2030세대 국회의원이 꼭 젊은층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연합뉴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일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긴 연휴 시민들의 돌봄과 외로움을 달랠 시설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최 의장은 운영 4개월여 만에 상담 1만 5천 건을 돌파한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방문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로,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고립·운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상담 사례 등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콜센터 상담원들을 격려했다. 공기업 시험 준비를 하면서 외로움을 느낀 청년이 상담사들의 따뜻한 조언과 지지로 큰 힘을 얻고 7월에 최종 합격했다는 사례부터 40년 넘게 다닌 회사를 은퇴하고 갈 곳도 할 일도 없어 우울했는데 상담을 통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응원하게 되었다는 사례 등 실제 많은 시민이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위안과 힘을 얻고 있었다. 이어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이동해 프로그램실, 라운지, 공유주방 등 시설을 둘러보고 1인가구 지원 대책들을 살폈다. 최 의장은 이날 추석 만둣국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과 만나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