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GS건설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GS건설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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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C체제로 아파트 하자 선제대응

GS건설은 부동산시장의 침체라는 ‘위기’를 브랜드 이미지 강화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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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직원들이 자사가 시공한 한 아파트단지를 방문해 PQC 매뉴얼에 따라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GS건설 직원들이 자사가 시공한 한 아파트단지를 방문해 PQC 매뉴얼에 따라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비록 아파트 공급량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에 대해 소비자의 품질 만족도를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방점은 브랜드 차별화와 극대화에 찍었다. 아파트 하자에 대한 선제 대응 매뉴얼인 ‘사전품질점검’(PQC)이 대표적인 사례다. 아파트에 입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자보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PQC 매뉴얼을 만든 것이다. PQC는 아파트 입주 85일 전부터 입주 후 60일까지 GS건설 현장, 협력사, 고객관계관리(CRM) 부문의 조직이 협업해 진행하는 사전 품질관리 활동이다.

GS건설은 최근 주택업계 전체에 널리 영향을 끼치고 있는 하자 민원 건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PQC 파트 조직을 신설했다. 고객 눈높이에서 하자를 처리하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PQC 매뉴얼은 전수검사(BS) 절차와 그 결과를 임직원, 협력사와 공유하는 ‘가가자이’(佳家Xi) 행사 등 입주 전 이벤트부터 입주 후 원활한 인수·인계까지 단계별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PQC 업무 적용 이전에 하자 지적건수가 평균 10건 이상이었던 반면 지난해 하반기 PQC 활동 이후 평균 3건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한편 GS건설은 입주 후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집진드기 제거 등의 ‘자이 플러스원’ 서비스와 애프터서비스(AS) 이력을 기록한 ‘자이 이력카드’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7-19 4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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