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국제기구 “경제성장 위해 자유무역 필요”

5대 국제기구 “경제성장 위해 자유무역 필요”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7-04-11 22:32
수정 2017-04-1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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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5개 국제기구 수장 “보호무역주의 득세 우려”
메르켈·5개 국제기구 수장 “보호무역주의 득세 우려” 크리스틴 라가르드(왼쪽 두 번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비롯한 5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10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오른쪽 두 번째) 독일 총리가 주도한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보호무역주의의 득세를 우려하며 자유무역의 혜택을 강조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라가르드 IMF 총재,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메르켈 총리,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베를린 EPA 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세계무역기구(W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등 5대 국제기구 수장은 보호무역주의 득세를 우려하면서 자유무역의 혜택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례적인 이들의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것을 우려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경제 성장을 위해 시장 개방과 자유무역이 필요하다”면서 “무역성장률 하락과 보호무역주의 위험 증가가 현재의 국제무역 시스템을 더욱더 지지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2017-04-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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