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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센카쿠 주변 3곳에 자위대 부대 신설”

“일본, 센카쿠 주변 3곳에 자위대 부대 신설”

입력 2014-05-19 00:00
업데이트 2014-05-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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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가 있는 난세이(南西) 제도 3개 섬에 육상자위대 주둔지를 신설, 부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해양진출 강화를 염두에 두고 센카쿠 등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오시마(奄美大島), 오키나와(沖繩)현의 미야코지마(宮古島)와 이시가키지마(石垣島) 등 3곳에 각 350명 규모의 육상자위대 부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시가키지마와 미야코지마는 센카쿠에서 각각 약 170km, 약 210km 떨어져 있다.

2018년도(2018년 4월∼2019년 3월)까지 신설될 이들 부대는 상대국의 공격이 예상되는 낙도(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 상대국 부대보다 먼저 도착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중국에 의한 센카쿠 비상사태에 대비한 이번 부대 신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15일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구상과 함께 거론한 ‘그레이존(회색지대, 경찰과 자위대 출동의 경계에 있는 상황) 사태’ 대응과도 관련이 있다.

센카쿠 주변 낙도에 자위대 부대를 배치함으로써 어민으로 위장한 무장집단의 상륙과 같은 그레이존 사태가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억제하려는 포석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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