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히로시마 총영사관 벽돌 피습..유리문 깨져

주 히로시마 총영사관 벽돌 피습..유리문 깨져

입력 2012-08-11 00:00
수정 2012-08-11 11: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직후 주 히로시마(廣島) 한국 총영사관에 누군가 벽돌을 던지고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11일 주 히로시마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께 히로시마시 미나미(南)구에 있는 총영사관 출입용 유리문이 벽돌에 부딪혀 구멍이 뚫렸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보안용 폐쇄회로(CC) 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헬멧을 쓴 남성(추정)이 오토바이를 타고 총영사관 옆 인도를 달리던 도중에 벽돌을 던진 뒤 차도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총영사관 출입문에서 2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일본 경찰차가 대기 중이었지만, 일본 경찰관 2명이 충격음을 듣고 차에서 뛰쳐나왔을 때에는 오토바이가 사라진 뒤였다. 총영사관과 일본 경찰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불만을 느낀 일본인이 벽돌을 던진 곳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히로시마 총영사관은 1997년 문을 열었고, 2010년 3월에 현재의 5층 건물 중 1∼3층을 임차해 입주했다. 총영사관 근무자가 적어 야간 당직자는 없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