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경호실, 직원 복무 규정 강화

美 대통령 경호실, 직원 복무 규정 강화

입력 2012-04-28 00:00
수정 2012-04-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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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비밀경호실이 직원들의 성추문 파문에 대처해 27일 대폭 강화된 직무 규정을 발표했다.

즉각 발효된 이 직무규정은 요원들이 해외 방문 중 외국인을 호텔방으로 데려오거나 스트립쇼를 하는 클럽 같은 평판이 좋지 않은 장소에 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규정은 요원들이 외국에서도 미국법을 준수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대통령 경호 임무에 참여하는 직원에게는 근무 시작 시간 10시간 이내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이 규정은 경호실 소속 20여명의 요원들과 군인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에 앞서 사전 경호 준비를 하던 콜롬비아의 카르타제나에서 과도한 음주 및 매춘부와의 접촉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소환된 후 2주일 만에 나왔다.

경호실은 이 사건으로 이미 8명이 해고됐으며 여전히 요원들과 12명 군 관계자들의 현지 행각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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