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추가도발 중단해야”

백악관 “北, 추가도발 중단해야”

입력 2012-04-25 00:00
수정 2012-04-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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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관련 미군 관계자 발언 등 내용 추가>>미군 고위관계자 “핵실험 뚜렷한 징후 없다”

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州)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북한에 대해 어떤 추가적인 적대행위나 도발행위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북한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진전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또 식량이나 경제개발이 아닌 무기시스템에 돈을 쓰는 바람에 주민들은 굶주리고 있는데도 이들을 위해서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CNN방송에 따르면 미군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에 또다른 도발행위를 해온 전례로 미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핵실험과 관련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뚜렷한 징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정부 당국자도 “북한이 최근 한국에 대해 잇따라 험담을 퍼붓고 있는 것은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이와 관련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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