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4.1% 상승

中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4.1% 상승

입력 2012-01-12 00:00
수정 2012-01-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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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했다고 중국 통계국이 12일 발표했다.

통계국은 또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5.4%에 달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CPI 상승률은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중국 경제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와 유사한 수치다. 경제전문가들은 물가 안정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식품 가격은 여전히 불안해 작년 12월 CPI 상승률이 4%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상승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단연 식품으로 9.1% 올랐다.

식품 중에서도 돼지고기 값이 21.3% 올랐으며 채소는 11.5%, 수산물은 9.7%, 양곡은 6.9% 상승했다.

아울러 가정 서비스 및 수선유지 가격도 10.2% 올랐다.

중국의 CPI 상승률은 작년 7월 37개월 만의 최고치인 6.5%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하락하고 있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1월은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에 따른 식품 등의 수요증가로 CPI 상승률이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2011년 연간으로는 6.0%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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