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보금자리 분양

올해 첫 보금자리 분양

입력 2012-06-25 00:00
수정 2012-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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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지구 A28블록 1541가구 26일 공고… 새달 2일부터 청약

올해 첫 보금자리주택 분양이 다음달 초 경기 하남 미사지구에서 시작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미사지구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A28블록 1541가구로 26일 공고를 한 뒤 다음달 2일부터 청약접수한다.

올 들어 첫 보금자리주택 분양이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A28블록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60㎡ 이하 629가구, 60~85㎡ 912가구이다.

하지만 당초 A2블록 615가구도 같이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보상 및 행정절차 미비로 하반기로 미뤄졌다.

●분양가 3.3㎡당 1000만원 이내 될 듯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분양에서는 주변시세의 70% 선인 3.3㎡당 837만~970만원으로 책정했었다.

LH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비용이나 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분양가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분양가가 소폭 올라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당첨 커트라인은 84㎡ 기준 11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청약에서는 일반청약은 서울과 인천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는 수도권(경기지역은 별도 청약)의 경우 74㎡ 비확장이 570만원, 확장이 910만원, 84㎡ 확장이 970만원, 비확장이 1012만원으로 나타났다. 인기 블록인 15블록의 경우는 커트라인이 더 높았다. 수도권 청약의 경우 59㎡는 커트라인이 확장 1160만원, 비확장 1100만원, 74㎡는 확장 1096만원, 비확장 1000만원, 84㎡는 확장 1090만원, 비확장 1150만원이었다.

●청약저축 불입액 1100만원이면 당첨 가능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위례신도시와 미사지구 분양 때 청약저축 고액 가입자 가운데 일부가 빠져나간 만큼 청약저축 불입액 1100만원이면 당첨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사지구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대 546만㎡ 부지에 총 3만 6000여 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신도시급 보금자리주택지구이다.

교통은 현재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통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원활한 편이며, 향후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할 계획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신세계가 2015년까지 미사리 조정경기장 부근 11만 7000㎡의 부지에 쇼핑, 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건립할 예정이어서 편의시설 확충도 기대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kr

2012-06-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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