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최재원(가운데) 수석부회장, 최창원(오른쪽) SK케미칼 부회장 등 SK 일가 사촌 3형제가 올해 ‘아너 소사이어티’ 1~3호 회원으로 2일 나란히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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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07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에 이어 이날 3명이 합류, SK 계열사 경영에 참여 중인 SK 일가 사촌 4형제가 전부 개인 고액기부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최신원 회장·최창원 부회장의 부친은 고 최종건 SK 창업자로, 최태원 회장·최재원 부회장의 부친인 고 최종현 전 SK 회장의 형이다.
SK 측은 “SK 일가 경영진은 선친들의 사회공헌 철학을 대를 이어 실천해 왔다”면서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행보”라고 소개했다.
앞서 2014년 최태원 회장은 자신이 받은 급여 301억원을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창업지원 자금, 한국고등교육재단 학술연구자금, 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창업자금 등으로 쓰는 등 기부를 실천해 왔다. 최신원 회장은 공동모금회 개인 기부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인 33억 8000만원을 기부했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모금회(UWW) 고액기부자 모임인 리더십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7-01-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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