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1분기 영업익 4914억원 “전년 대비 두 배 급증”

에쓰오일, 1분기 영업익 4914억원 “전년 대비 두 배 급증”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4-21 10:14
업데이트 2016-04-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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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쓰오일은 21일 올해 1분기 매출 3조 4284억원, 영업이익 49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1.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6.3% 늘어난 수치다. 에쓰오일은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세 지속으로 제품 판매단가가 낮아져 전년 동기대비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영업이익은 핵심사업영역인 정유·석유화학·윤활기유 부문에서 고르게 마진 강세가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106.3% 증가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정유부문 2조 4670억원, 석유화학부문 6360억원, 윤활기유부문 3254억원 순이었다. 이 중 윤활기유 부문은 영업이익 1275억원으로 39.2%의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39.2%는 2005년 이후 최고 영업이익률이라고 에쓰오일은 덧붙였다. 1분기 전체 영업이익률은 14.3% 였다.

 에쓰오일은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정유부문은 저유가로 수요 성장세가 지속되고 아시아 권역 내 정유설비의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하락이 예상돼 계절적 비성수기 돌입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의 정제마진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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