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 하루 이용시간 2.7시간…TV에 육박”

“스마트기기 하루 이용시간 2.7시간…TV에 육박”

입력 2012-10-18 00:00
수정 2012-10-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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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들은 하루 평균 스마트기기를 2.7시간이나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광고주협회가 발표한 2012 KAA 미디어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스마트기기 평균 이용 시간은 월 81시간이었다. 이를 30일로 나눠 계산하면 성인이 2.7시간이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셈이다.

이는 월 91시간인 TV 시청시간에 육박하는 수치다. 인터넷 사용 시간은 스마트기기보다 적은 월 32시간이었다.

특히 스마트기기는 출퇴근이나 등하교 등 이동할때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근이나 등교시 이용률은 54.5%였고, 퇴근이나 하교할 때 사용률은 이보다 많은 64.4%에 이르렀다. 점심식사때 이용률도 47.7%였다.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뉴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는 포털 사이트의 애플리케이션이 58.3%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 웹 브라우저 24.2%, 언론사 애플리케이션 4.4%, 통합 뉴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1.1% 순이었다.

한국광고주협회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기기는 모든 활동 시간대에서 이용률이 증가해 생활에 가장 밀접한 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뢰하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방송 78%, 인터넷 10%, 신문 4% 순으로 대답했다.

TV 시청 비율은 지상파가 74.8%로 가장 많았으며, 유료 채널 16.9%, 종편 8.3%였다.

또한 신문 가구 구독률은 20.9%, 신문 주간 열독률은 34.2%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5.1%포인트와 12.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 결과는 지난달 전국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것이다.

95%의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0.98%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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