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휴일영업 강행… 논란 커질 듯

코스트코 휴일영업 강행… 논란 커질 듯

입력 2012-09-23 00:00
수정 2012-09-23 14: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3일 전국 개장… 서울시 과태료 부과 ‘무시’

미국계 대형할인점인 코스트코가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위반하고 휴일 영업을 계속해 논란이 확산할 전망이다.

코스트코는 지자체가 정한 의무휴업일인 23일 서울 양재점을 비롯한 전국 8개 매장을 열고 정상적으로 고객을 받았다.

특히 이날은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고객이 매장으로 몰려들었다.

국내 최대 매장인 양재점의 경우 오전 일찍부터 주차장에 진입하려는 차량이 주변 도로를 가득 메우는 등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코스트코의 의무휴업일 영업은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다.

코스트코는 지자체 조례에 따라 매달 두 번씩 문을 닫아야 하지만 이달 들어 이를 지키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서 영업을 재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서울시는 12일 최고 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코스트코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20일에는 홈페이지에 회원 안내문을 게시하고 “적법하지 않은 조례로 불공정하게 손해를 봤다”며 조례에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다른 대형마트가 소송을 통해 영업을 재개하는 만큼 코스트코 역시 영업규제 조례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코스트코 측의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코스트코가 국내 마트가 제기한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만큼 의무휴업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스트코가 앞으로도 계속 조례를 무시하고 휴일에 영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23일부터 영업제한이 재개되는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의무휴업이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자체와의 갈등도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스트코 입장에서 과태료 3천만원은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조례를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했으니 다시 휴업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들도 조례를 무시한 코스트코에 대해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제재 방법을 찾아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