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급유시설 발언 물의 임원 파면

인천공항 급유시설 발언 물의 임원 파면

입력 2012-07-31 00:00
수정 2012-07-31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항공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업무 수행”

대한항공은 최근 인천공항 급유시설 운영권 민영화와 관련해 직원들을 상대로 “이미 대한항공으로 결론이 나 있다”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인천공항급유시설㈜의 임원에 대해 파면조치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공항급유시설㈜ 소속 임원이 사실과 다른 부적절한 언행을 해 물의를 빚었다”며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하지만 국회와 주무관청 등에 심려를 끼친 만큼 내부 규정에 따라 엄중한 인사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또 “일각에서 제기된 사업자 사전 내정설 및 특혜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인천공항 급유시설은 이런 의혹을 투명하게 해소하기 위해 운영자 선정등과 관련해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모든 업무를 수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토해양부는 다음달 13일 청산을 앞둔 인천공항급유시설㈜의 민간 매각을 추진중이나 지난 2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인천공항급유시설㈜ 소속 임원의 특혜성 의혹 발언 등이 문제가 돼 입찰공고가 보류된 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