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베트남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대림산업, 베트남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입력 2012-05-24 00:00
수정 2012-05-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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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弗 규모

대림산업이 12억 달러(약 1조 4058억원) 규모의 베트남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에서 ‘타이 빈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김윤(왼쪽) 대림산업 부회장과 부 득 투완(가운데) 페트로 베트남 대표이사, 도시히코 키타(오른쪽) 소지쯔 사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타이 빈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계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김윤(왼쪽) 대림산업 부회장과 부 득 투완(가운데) 페트로 베트남 대표이사, 도시히코 키타(오른쪽) 소지쯔 사장이 지난 22일 베트남 타이 빈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계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회사인 ‘페트로 베트남’이 발주한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170㎞ 떨어진 타이 빈 성에 1200㎽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일본 소지쯔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대림산업 지분은 7억 1000만 달러(약 8317억원) 규모다.

대림산업은 45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600㎽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게 된다. 기본설계를 포함해 상세설계와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보일러 및 주기기를 포함하는 파워 블록 공급, 시운전 등을 담당한다. 소지쯔는 스팀터빈 공급 등을 맡는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은 “베트남에선 1966년 라치기아 항만공사를 수주해 해외 건설 외화 획득 1호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면서 “이번 수주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5-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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