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DNA 등 인체자원 수집 수월해진다

한국인 DNA 등 인체자원 수집 수월해진다

입력 2012-02-19 00:00
수정 2012-02-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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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체자원중앙은행 완공…100만명분 수집 가능

한국인 고유의 유전인자와 질병 간의 상호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인의 조직, 혈액, 세포, DNA 등 인체자원 100만명 분을 수집·관리할 수 있는 국가인체자원중앙은행을 완공, 보건의료 연구를 위한 인체자원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인체자원중앙은행은 질병관리본부 내 별도 공간에서 인체자원 30만명분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돼 왔다.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신축 중앙은행은 이달 초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에 연면적 1만2천301㎡ 규모로 지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체자원이 지난 연말 50만명분을 돌파하는 등 수집량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신축 중앙은행이 규모와 설비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인 만큼 희귀 인체자원 무상 분양을 비롯한 세계적인 인체자원 공급원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산업의 필수 기초재료인 인체자원을 효율적으로 수집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한국인체자원은행 사업을 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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