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혁명 ‘12·3 국민주권의 날’ 된다

빛의 혁명 ‘12·3 국민주권의 날’ 된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5-12-03 17:59
수정 2025-12-03 17: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李대통령, 계엄 1년 특별성명

“대한국민은 노벨평화상 자격 충분”
12월 3일 법정공휴일로 지정 추진
이미지 확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인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으로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대통령 뒤쪽으로는 대통령실 참모들이 앉아 있다. 뉴시스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인 3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롭게 선 민주주의, 그 1년’ 외신 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으로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대통령 뒤쪽으로는 대통령실 참모들이 앉아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이한 3일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 방식으로 극복해 낸 우리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또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이름 붙여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게 노벨평화상의 자격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만약 대한민국 국민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평화를 회복하며 온 세계에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알린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는 모든 국가에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란 척결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친위 쿠데타 가담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그 시작”이라며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별성명 발표 후 이어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여야가 대립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민 여론에 따라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입법부가 잘 행사할 것”이라며 내란재판부를 추진하는 여당의 손을 사실상 들어 줬다.



여당에서 필요성이 제기된 ‘2차 종합 특검’에 대해선 “이런 문제까지도 국회가 고려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국회를 믿고 일단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5-12-04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